좋은 사진이란 잘 찍은 것이 아니라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의 깊이에서 나오는 것이다.
사진에는 정답이 없다.
그 정답 없음이 사진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기도 하고 절망이 되기도 한다.
나에게 사진은 분명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그 창을 여는 것은 내 가슴이 되는 것이다.
당신은 마음의 창을 열고 사진을 담을 것인가?
아니면 창을 닫고 사진을 담을 것인가?
분명 사진은 쉽다.
그리고 사진은 어렵다.
그러나 나에게 사진은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삶 그 자체다.
그 삶을 즐기는 내가 있을 뿐이다.
(사진작가 신미식의 렌즈 속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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