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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새벽 (청사포. 2024.03.13.수)

 

 

깊은 바다 속

넓은 하늘 아래

 

홀로 밤새

거친 파도와 바람을 견디고

새벽을 맞았다고

 

모두 청명한 오메가 일출의

아침을 맞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평생 고난 속에도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모두에게

비례의 보상이 주어지는 것도

등가의 보상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세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