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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4.02.28.수)

 

 

 

 

먼바다 홀로 선 등대...

 

이름도 없고

별 모양도 없는 등대이지만

청사포 바다에 서면

늘 홀로 선 등대에 마음이 갑니다.

 

높은 하늘

깊은 바다

 

거친 파도

거센 바람

 

홀로 어두운 밤바다에서

홀로 파도와 바람을 견디고

새벽을 맞아도...

 

그 누구도

그 어느 한사람

 

눈길도 주는 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