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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여명의 청사포다릿돌전망대 (2023.10.11.수)

 

 

다시 찾은 청사포의 새벽 바다...

 

파란 하늘에 붉은 여명빛이 흐르지만

그 빛과 색은 모두 약하고

 

오늘도 수평선 위에는

구름들이 가득 깔려 있습니다.

 

오늘은 삼각대를 세우고

조금 느린 셔터로 담아 봅니다.

 

ISO-100

F/25

10초

 

감도를 난추고

조리개를 최대로 조여도

 

ND필터를 사용할 정도의 시간 여유는 없으니

셔터 속도가 장노출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아쉬운 대로

주어진 대로

그날그날의 형편 대로

 

그날그날의 새벽 바다를

보고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