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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새벽 (청사포. 2023.04.27.목)

 

어둡고 깊은 밤바다...

 

홀로

거친 바람과 파도를 견뎌내고

 

홀로

새벽을 맞습니다.

 

늘 그렇게 견뎌 온 밤바다

늘 그렇게 맞은 새벽 바다

 

늘 홀로 견디는

시간과 바람과 파도입니다.

 

그러나

늘 보상같은 새벽 하늘은

그날그날 다르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