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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우뭇가사리 포대작업 (연화리. 2023.04.09.일)

 

 

 

일출 무렵...

 

포구의 여인들은

포구에 널어 말린 우뭇가사리를

포대에 옮겨 담습니다.

 

미역을 말리고

도박을 말리고

우뭇가사리를 말리고

고추를 말리고

 

연화리의 옆 포구에서는

솔치(멸치 종류)를 말리기도 합니다.

 

포구에서의 일을 마치면

때로 삼삼오오 물질을 나서기도 합니다.

 

포구의 여인들은

노년의 나이가 되어도

포구에서는 주부로 바다에서는 해녀로 

늘 열심히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