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2021. 11. 11.
함께사는 방법 (월전활어판매장. 2021.10.02.토)
오늘 하루 일했다면 다음 날은 쉰다. 그 자리는 다른 사람이 다른 상호로 영업을 한다. 같은 자리라도 한달 밖에 쓸 수 없다. 나름 목 좋은 곳, 그렇지 않은 자리가 있다 보니 한달에 한번씩 옆칸으로 이동한다. 그래서 매달 마지막 날 밤은 이사하는 날이다. 탈퇴는 가능해도 새로 가입은 안된다. 자식, 며느리는 가게를 이어 받을 수 있다. 마을 주민이 아닌 사람에게 자기 권리를 파는 것은 안된다. 이 모든게, 한동네 주민들끼리 수익을 공평하게 나누자는 취지이다. (부산일보.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