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일출 (청사포. 2024.10.25.금)

 

 

 

홀로 밤새...

 

깊은 어둠 속

거친 파도와 바람을 견디고

새벽을 맞는 홀로 선 등대입니다.

 

홀로 밤새

힘겨운 시간을 견뎌내고

맞는 새벽이지만

 

마치 수고의 보상으로 기대하는

화려한 일출은

오히려 언제나 만나기 어렵습니다.

 

수고 뒤에 새벽을 맞아도

여전히 근심같은 구름은 가득하고

 

희망같은 일출은

언제나 실낱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또 다시

이 한해를 보내고

 

그래도 우리는 또 다시

새해를 희망으로 맞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