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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4.11.23.토)

 

 

 

청사포 앞바다

홀로 선 등대 하나...

 

깊고 어두운 밪다 속

홀로 거칠고 긴 밤을 견디고

이제야 새벽을 맞습니다.

 

그러나 홀로 선 등대 뒤에는

검은 먹구름만 가득합니다.

 

그래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흐르고 있는 붉은 여명빛...

 

오늘도

미련같은 희망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