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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4.10.12.토)

 

 

어두운 밤이 지나고

새 하루가 시작되는 여명의 시간...

 

밤새 홀로

깊은 어둠 속

거친 파도와 바람을 견디고

새벽을 맞습니다.

 

밤새 수고의 보상같은 시간...

 

그러나 수평선 위의 하늘에는

먹구름이 줄지어 깔려 있습니다.

 

그래도 붉은 여명빛을 볼 수 있으니

충분한 보상은 아니어도

그런대로 위안은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