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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새벽 (청사포. 2024.09.19.목)

 

 

먼바다 속

홀로 선 등대 하나...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고

크기도 작고

 

별다른 존재감이 없어

사진가들도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늘 눈길이 가는 등대입니다.

 

나나

등대나

 

서로가 그다지

다르지 않은 형편인 듯...

 

오늘의 여명빛은

왠지 홀로 선 등대에게

위로와 격려의 빛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