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바다 속
홀로 선 등대 하나...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고
크기도 작고
별다른 존재감이 없어
사진가들도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늘 눈길이 가는 등대입니다.
나나
등대나
서로가 그다지
다르지 않은 형편인 듯...
오늘의 여명빛은
왠지 홀로 선 등대에게
위로와 격려의 빛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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