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소처럼
연화리 초입 길가에서
포구로 자리를 옮겨 담습니다.
등대와 가로들의 조명이 꺼지기 전에
다행히 몇장의 사진을 담습니다.
선작장 끝에는
만저 온 사진가들이
이미 촬영이 한창입니다.
파란 하늘
붉은 여명빛
흐르는 구름
모두가 어울린 새벽 바다이지만
그러나 오늘도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보지 못할 듯 합니다.
우리는 결국...
그날그날 하늘이 허락하고
그날그날 하늘이 주어진 만큼
보고 담고
느끼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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