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의 새벽 바다...
연일 이어지는 가을 장마에
늘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비가 그친
청사포의 새벽 바다입니다.
하늘이 파랗지 않아도
하얀 뭉게구름이 없어도
화려하지 않아도
멋스럽지 않아도
깔끔하지 않아도
묵직하지 않아도
그래도 그 밋밋한 모습만으로로도
반가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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