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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새벽 출항 (청사포. 2024.11.30.토)

 

 

 

 

저는 평소 여명의 시간에는

삼각대를 펴고

조금 느린 셔터 속도로 담습니다.

 

그러다 일출 시간이 가까워지면

삼각대를 접고

핸드헬드로 사진을 담습니다.

 

느린 셔터로는

배들의 궤적을 담게 되지만

 

빠른 셔터로는

등대 사이로 배가 들어 올 때를 기다려

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