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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새벽 작업 (청사포. 2024.12.10.화)

 

 

청사포의 새벽 바다에 서면

이제는 늘 사진을 담는 장소와 순서가

습관처럼 정해져 있습니다. 

 

먼바다 홀로 선 등대를 담은 후

되돌아 나오면서

다시 일터로 향하는 길...

 

멀지 않은 거리에서

홀로 조명을 켜고 바닷일을 하고 있는

작은 배가 보입니다.

 

ISO-6400

F6.3

162mm

1/100초

 

뱃일에는 문외한이기에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한겨울 새벽 바다에서의 작업은

그 자체로도 춥고 힘겨운 작업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