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하얀 등대의 방파제 길은
빨간 등대를 감싸고 굽어 있습니다.
방파제 길을 걸으며 바라 보는 등대는
걸음걸음 그 방향과 위치가 달라집니다.
일주일만에 쉬는 날...
여유롭게 방파제 길을 걷지만
수평선 위에는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오늘은 시간 여유가 있지만
구름에 가려 일출을 보지 못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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