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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새벽 (청사포. 2022.10.30.일)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새벽 바다...

 

기대감도 없이

삼각대도 없이

나선 바다

 

시멘트 바닥에 카메라를 내려 놓고

억지로 담아 보는 사진...

 

내심 나의 모습이 안쓰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