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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새벽 (청사포. 2022.10.29.토)

 

 

깊고 어두운 긴 밤

버티고 견디고

 

이제 새 하루가 열리는

여명의 시간

 

밤새 깊고 어두움을 견뎌낸

홀로 선 등대의 밤

 

그 새벽

홀로

하늘이 열리는 모습을 바라 봅니다.

 

홀로 선 등대는

 

이 하늘

저 하늘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세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