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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4.03.08.금)

 

 

바다 멀리

홀로 선 등대 하나...

 

깊은 어둠 속

홀로 거친 파도와 바람을 견디고

새벽을 맞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수평선 위에는

검푸른 구름과 가스층이 가득합니다.

 

멀리서 바라 보면

평온해 보이기만 하는 풍경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늘 크고 작은 파도들이

쉼없이 다가 옵니다.

 

마치 우리네 일상 속

쉼없이 다가오는

크고 작은 근심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