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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식물

날지 못하는 새의 꿈 (시흥갯골생태공원. 2023.10.18.수)

 

 

 

 

솟대...

 

사진을 취미 삼기 전에는

그 이름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담다 보니...

 

때로 그 모습을 보게 되고

때로 그 이름을 알아 보려 하게 되고

이제는 익숙한 이름 솟대입니다.

 

지난 수년간

어느 곳의 솟대들을 보고 담아도

늘 떠오르는 이름은

날지 못하는 새의 꿈... 입니다.

 

그런 까닭에

솟대를 담게 되면...

 

솟대의 배경 속에

날아가는 새들의 무리를

늘 한 화면에 함께 담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지나는 새들 조차 느긋하게 기다릴

몇분간의 짧은 여유도 마음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