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2023. 2. 22.
눈 앞의 설산 (칠암항. 2023.02.15.수)
칠암항... 우산을 폈다 접었다를 반복하던 시간 오늘은 여명빛도 일출도 없던 새벽이었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반영을 기웃거려도 등대들의 반영은 담을 수 없었고 새벽 포구의 분위기만 담고 말았습니다. 다음 장소를 정하지 못하고 칠암항을 벗어 나니 눈앞에 설산이 보입니다. 매년 보던 눈이지만 그러나 부산으로 온 후 눈을 보지 못했으니... 네비게이션 지도를 스크롤 해보니 달음산인 듯 한데 대략 짐작으로 방향을 잡아봐도 길이 엇나가는 듯 합니다. 문득 양산 에덴밸리에 눈이 많이 내렸다기에 양산 통도사로 방향을 잡아 봅니다. 통도사라면... 혹 설경을 보지 못해도 다른 소재들이 많은 곳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