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5.02.15.토)

 

 

청사포의 새벽 바다에 서면

하얀 등대로 가는 방파제 길을 걸으며

 

여명빛 속의

포구와 등대의 풍경을 담습니다.

 

그리고 방파제 길의 끝에 세워진

하얀 등대의 뒤에서

먼바다 홀로 선 등대를 담습니다.

 

홀로 밤새 수고한

이름도 모양도 없는 등대...

 

그래도 홀로 선 등대에게

오늘의 하늘빛은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