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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4.05.03.금)

 

 

 

청사포 앞바다

홀로 선 등대들...

 

깊은 바다 한가운데

홀로 덩그러니 서있습니다.

 

하나는 조금 더 멀리

하나는 조금 가깝게

 

그러나 모두...

 

모양도 없고

이름도 없는

홀로 선 등대입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그러나 모두...

 

홀로 견뎌내고 맞는

수고에 대한 보상같은 하늘빛은

전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