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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4.04.14.일)

 

 

깊고 넓은 바다 위

홀로 서있는 등대 하나...

 

홀로 밤새

바다 한가운데 서서

 

깊은 어둠 속

거친 파도와 바람을 견디고

새벽을 맞습니다.

 

그러나

홀로 견뎌낸 보상같은

여명빛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