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바다 홀로 선 등대...
이름도 없고
별 모양도 없는 등대이지만
청사포 바다에 서면
늘 홀로 선 등대에 마음이 갑니다.
높은 하늘
깊은 바다
거친 파도
거센 바람
홀로 어두운 밤바다에서
홀로 파도와 바람을 견디고
새벽을 맞아도...
그 누구도
그 어느 한사람
눈길도 주는 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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