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하얀 등대의
방파제길 위에서 바라 보는
청사포의 새벽 바다...
여명빛의 방향에는
청사포다릿돌전망대가 있고
그 뒷쪽 방향에는
최근에 세워진 해월전망대가 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이지만
여명빛의 방향과
카메라 앵글의 방향에 따라
그 분위기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오늘은 보름달이 떠있고
해월전망대 뒤로
해무가 낮게 깔려 흐르고 있습니다.
여명빛의 반대 방향이기에
빛도 색도 약하지만...
평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이기에
그 느낌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F/8
1/125초
ISO-4000
오늘도 시간의 여유가 없어
삼각대를 펴지 않고
스치듯 담은 사진이기에
역시 결과물의 화질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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