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의 새벽 바다...
오늘도 해변가에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러는 혼자
더러는 함께
더러는 바라 보고
더러는 사진을 담고
저마다의 상황과 모습은 달라도
일출을 기다리는 마음은
서로 그다지 다르지 않을 듯 합니다.
11월 24일
해운대의 새벽 바다이지만...
한달 후에는 크리스마스
그리고 한해가 가고 새해가 시작되는 날에는
해운대의 해변가에
일출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먼바다 수평선 위에
검은 구름들이 가득하여
오늘의 일출은 먹구름 위로 떠오를 듯 합니다.
잠시 여명의 풍경만 바라 보고
다시 일터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