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이어 3일째
청사포의 새벽 바다에 섭니다.
늘 같은 장소
늘 같은 배경
늘 비슷한 시간이지만
그날그날의 하늘은
전혀 다르고
그날그날의 풍경은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됩니다.
어제와 같은 앵글과 화각이지만
오늘은 또 다른 새벽 풍경이 됩니다.
높은 하늘빛은 더욱 검푸르고
여명빛은 더욱 낮고 좁게 깔려 있습니다.
검은 하늘 아래의
붉은 여명빛이 가는 띠처럼 흐르고
그 빛과 색은 더욱 강한 대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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