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같은 날인 줄 알았습니다
늘 조금씩 흘러가는 세월인 줄 알았습니다.
때로 머리를 들면
늘 곱고 아름다운 백련 홍련들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문득 다시 머리를 들어보니
뽐내 듯 다투던
홍련 백련은 보이지 않고
연밥만이 가득합니다.
연밥과 낙화...
상실이 의미일지
결실이 의미일지
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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