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5.01.18.토)
牛步 류인구
2025. 3. 23. 00:02
청사포 먼바다
홀로 선 등대 하나...
밤새 홀로
깊은 어둠 속에서
거친 파도와 바람을 견디고
새벽을 맞습니다.
그러나 일상 같은 눈앞에는
멀고 낮은 수평선 위에
검회색 가스층이 길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래도...
높은 하늘과
온 바다 가득한
밝고 붉은 여명빛이 있어
고된 수고 뒤에도
다시 희망을 꿈 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