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여명 (청사포. 2022.11.15.화)
牛步 류인구
2022. 12. 25. 00:03
먼바다
홀로 선 등대...
이름도 없어도
특별한 모양도 없어도
어떤 존재감도 없어도
홀로 선 등대는
하늘과 바다 사이
늘 혼자입니다.
밤새 높고 깊은
어둠과 바람과 파도가 걷히는
여명의 순간은
홀로 선 등대에게
짧은 위로와
격려의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