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일몰.야경

새벽 등대 (청사포. 2024.11.10.일)

牛步 류인구 2025. 1. 31. 00:02

 

 

 

 

오늘은 연이어 3일째

청사포의 새벽 바다에 섭니다.

 

늘 같은 장소

늘 같은 배경

늘 비슷한 시간이지만

 

그날그날의 하늘은

전혀 다르고

 

그날그날의 풍경은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됩니다.

 

어제와 같은 앵글과 화각이지만

오늘은 또 다른 새벽 풍경이 됩니다.

 

높은 하늘빛은 더욱 검푸르고

여명빛은 더욱 낮고 좁게 깔려 있습니다.

 

검은 하늘 아래의

붉은 여명빛이 가는 띠처럼 흐르고

그 빛과 색은 더욱 강한 대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