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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야경

홀로 선 등대의 새벽 (청사포. 2023.04.11.화)

 

 

높고 어두운 밤하늘

깊고 어두운 밤바다

 

그 사이에 홀로 서서

바람을 견디고

파도를 견디고

 

그렇게 견디어

새벽을 맞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맞은 새벽에도

마음 속

걱정같은 구름이 태산입니다.